[1] 불자의 마음

   불자의 믿음은 자기 참 생명의 무한함에 대한 의심 없는 긍정이다. 부처님께서 갈파하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진리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우리 모든 사람들의 참 생명에는 한계가 없는 것이다. 한계가 없으므로「나」와「너」의 차별이 있을 수 없다. 무한인 이 참 생명은 어떠한 의미로든 조각[분리(分離)]날 수 없는 것이다. 생명은 오직 하나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무한 생명을 일컬어 여래(如來)라 한다. 다시 말하면 여래의 생명이 아닌 별개의 생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여래 말고 따로이「중생 생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중생의 참 생명은 본래부터 여래인 것이다. 이것을 경에서는「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는다」[불생불멸(不生不滅)]고 가르친다.

     [2] 행복의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