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의 기원

   불교 미술의 기원에 대해서 명쾌하게 대답할 자료는 별로 없는 편이다.

   그것은 최초의 불찰(佛刹)들인 기원성사(祇園精舍=Jettavana)나 죽림정사(竹林精舍=Venavana)들이 부처님 재세시(在世時)에 창건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수도와 포교를 위한 주거지적인 구실을 하였을 뿐이었으므로 예배존상으로 본격적인 장엄한 불교 미술은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이며 또한 이들 최초의 작품들은 거의 인멸되어 현재로서는 부처님 재세시의 불교 미술이란 거의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그 사리를 모신 근본 8탑이 본격적인 불교 미술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피파라와(Piprahwa)나 바이사리(Vaisali)의 폐탑지 등에서 그 흔적만 추정할 수 있을 뿐 이 역시 명확하지 못할 것이다.

     [2] 아쇼카왕 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