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노트] 9.아사세 콤프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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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노트] 9.아사세 콤프렉스
  • 오코노기 케이고(小此木啓吾)
  • 승인 2007.1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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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사세왕 이야기

옛날 부처님시절 인도에 빈바라 사라라는 왕이 있었다.   그의 부인이 위제희다.   왕자가 없었으므로 아들을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예언자에게서 산에 사는 신선이 수명이 다하면 죽어서 부인의 아들로 태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부인은 왕의 사랑이 식어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  신선이 죽을 때를 기다리지 않고 신선을 그만 죽여버렸다.   빨리 자기가 아들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후 위제희부인은 아기를 가졌는데 죽은 신선의 저주가 두려워서 그 아기를 낳은 것이 겁이났다.   어떻게든지 해서 안낳고 싶었는데 어쩌지 못하고 기여코 아기를 낳게됐다.   아들이다.   이와같이 해서 사람이 되었던 아사세의 출생내력을  제바달다가 와서 아사세에게 폭로했다.   제바달다의 꾀임에 빠져 아사세는 그의 부모에게 원한을 품고 마침내 아버지를 가두어서 굶겨 죽이고자 했다.   그러나 어머니인 위제희부인이 남편의 목숨을 구하려고 슬그머니 왕을 가둔 곳에 출입했다.   그리고 자기 몸에 꿀을 발라서 그것을 왕에게 햝아먹게 했다.   이것을 안 아사세는 어머니까지 죽이려 했으나 이를 보다못해 충신<기바>가 간하였으므로 아사세는 어머니만은 죽이지 않기로 하였다.   그러나 음식을 끊긴 아버지는 마침내 죽어버린다.   그리고나서 아사세는 후회와 가책심에 몰려 온 몸에 피부병이나서 죽을 고생을 했다.   그렇지만 마침내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간호로 다시 살아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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