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다 나은 우리 먹거리 5
집집마다 윗목에 검을 천을 덮은 시루를 놓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시루 안에는 노란 콩나물이 쑥쑥 자라 올라왔다. 식구들이 오가며 수시로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면 일주일 안이면 가족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먹거리가 되었다.
보통은 시루 안에 볏짚을 깔고 그 위에 물에 불린 콩을 얹어, 어둡고 따뜻한 곳에 두어 물을 주면 콩나물이 자라게 된다. 어려운 시절 집에서 키운 콩나물은 환절기 감기를 이기는 약이자 식품으로 그 역할을 다 했던 것이다.
노폐물과 독성을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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