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은 어떤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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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은 어떤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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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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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관세음신앙과 그 전부

·  관세음보살의 본질은 어떠한 것인가? 장사경잠선사 (長沙景岑禪師) 에게 묻기를

  "관세음보살은 어떠하신 분입니까?"

  선사가 이르되

  "관세음보살은 즉시 석가여래 (釋迦如來) 의 무연자비의 권화신 (權化身) 이니라"

고 하셨다. 그리고 당송팔대 (唐宋八大)  대문장인 소동파 (蘇東坡) 는 일찌기 불인요원 (佛印了元) 선사에게 묻되

  "관세음보살도 염주를 들고 앉은 화상이 있으니 보통 스님네가 염주를 들고 앉아있는 것은 아미타불이나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고 명호를 불러 외우느라고 염주를 들고 세는 것이지만 관세음보살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부처님의 이름을 불러 외우시느라고 염주를 들고 계신 것입니까?" 하였더니 요원선사는 답하되

  "관음보살은 남에게 무엇을 구하느라고 염주를 들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 가운데  있는 자기관음을 생각하고 염주를 들고 앉아서 세는 것이니라" 하였다.

  二. 교학 (敎學) 으로 해석하여 본 관세음

      (관세음보살의 명칭과 의의)

  관세음보살은 구역 (舊譯) 에 관세음, 관음, 광세음 (光世音) 이라 하였고 신역 (新譯) 에서는 관세자재 (觀世自在) 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범어의 "아바도기데 스바라" 를 번역한 것이다.

  관세음은 세상사람이 보살을 부르는 음성을 잘 관찰하여 들으시고 구제를 하여주신다는 뜻이고 관세자재라고한 것은 보살이 세상을 잘 관찰하시고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해주시는 동시에 쾌락과 행복을 주신다는 뜻이다. 그런데 자재라는 것은 이 관음보살이 중생구제에 대하여 자유자재하시다는 뜻이다. 관자재보살이라고 하거나 관세자재 (觀世自在) 라고한 것은 똑같은 뜻이다.

  三.  관세음보살의 대비원력과 교화방편

       (관음의 분류)

  관음은 六관음과 七관음과 三二관음이 있는데 다만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는 것은 六관음 가운데 성관음(聖觀音) 을 가리킨 것이다.

  관음경이나 관무량수경에 나오는 관음은 성관음 (聖觀音) 을 가르킨 것이다.

  1.  千수千안관음

  이 관음은 지옥중생을 구출 (求出) 하는 관음이다. 이 천수관음은 본래 가지고 있는 두손과 두눈과 좌우로 四十개의 손과 눈을 가진 四十二수관음에서 나온 것이다. 이 四十수는 자비로써 한손마다 각기 二五유를 구제하므로 四十, 二五는 천수천안이 된 것이다. 이 천수천안관음은 주로 지옥중생을 교화하되 우주전체 안에 있는 일체중생을 다 제도하시는 만능(萬能) 을 갖추고있는 보살이다. 이밖에 四二수 관음이 있으니 이것은 관음을 약칭한 것이다. 四二수 본래있는 양수와   좌우에 二十수 (手) 씩 갖추어서 四二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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