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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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서원
  • 관리자
  • 승인 2007.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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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분 (序分)

  부처님은 끝없는 하늘 이시고 깊이 모를 바다이십니다.

  생각할 수 없는 청정공덕을 햇살처럼 끊임없이 부어주십니다. 나의 마음 나의 집안,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또한 온 겨레 온 중생 가슴속에 한없이 한없이 고루 부어 주십니다.

  온 중생 · 온 세계 · 온 우주는 부처님의 자비하신 은혜 속에 감싸여 있습니다. 부처님의 거룩하신 은혜는 나의 생명과 우리 국토 ·  온 세계에 넘치고 있습니다.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은혜로운 공덕을 받고서 태어났으며 은혜로운 공덕을 받아쓰면서 생활합니다. 온 중생은 모두가 일찌기 축복받은 자이며 일찌기 거룩한 사명을 안고 이 땅에 태어나서 거룩한 삶의 역사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거룩한 광명과 은혜로 살고 있으면서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자를 중생이라 하였습니다. 저들은 지혜의 눈이 없다 하기 보다 착각을 일으켜 육체를 자기로 삼고, 듣고 보는 물질로써 세계를 삼으며 거기서 얻는 생각으로 가치를 삼고 그를 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생세계는 겹겹으로 장벽에 싸여 있고 사람과 사람사이는 막혀 있으며 중생들은 헤아릴 수 없는 고통에 잠겨 지냅니다.

  이 모두가 미혹의 탓이며 착각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그릇 인정한데서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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