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으로 본 의료(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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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으로 본 의료(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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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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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3] 부처님의 치료방법

     (3) 예방의학

   오늘날 의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의 치료보다도 병의 예방이다. 지금까지는 병의 치료가 최고의 의학 사명이었으나 사회가 진보하고 생활이 발달함에 따라 병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야 햇빛을 보게 된 예방의학이 이미 불교에서는 석존시대에 발달을 보게 되었다. 석존께서는 교단의 많은 사람들의 병을 막기 위하여 예방에 필요한 생활양식을 규제하고 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쳤으며 예방이 왜 필요한가를 자각시켰다. 예방의학의 일부인 공중위생과 개인위생인 생활규제 행위가 석존시대에 가르쳐졌다. 수면, 목욕, 음주, 포식, 음료수, 배설물, 신체의 청결, 청소, 식당, 변소 등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수명이 건강증진에 중요함은 석존께서도 잘 알고 계셔서 십송율(十誦律)과 사분율(四分律)에 많은 교훈을 남기셨다. 석존께서는 수면을 선의(善意)수면, 난의(亂意)수면으로 나누고 선의와 난의 수면이 가지는 과실과 공덕을 말하고 있다. 선의수면의 공덕은 ①악몽을 보지 않고, ②제천이 위로하며 ③심법(心法)에 들고 ④뜻을 명상(冥想)에 들게 하며 ⑤꿈속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는다.

   난의수면의 다섯 가지 과실은 ①악몽 ②제천이 위호하지 않으며 ③심법에 들지 못하며 ④명상을 사유하지 못하고 ⑤꿈속에서 정신을 잃는다고 말하고 선의수면을 취하라고 권하고 있다.

   또 심송율에는 목욕의 다섯 가지 공덕을 ①때를 벗기고 ②몸을 청결하게 하며 ③몸속의 한냉병(寒冷病)을 없애고 ④바람을 막고 ⑤안온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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