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의 인간세계
불교에서는 인간이 사는 세계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의 이름이 있는데 이를 살펴 봄으로써 어떤 세계인가를 알수 있다.
{1}사바세계
사바세계는 감인 세계, 또는 인계라고 말한다. 이 말은 인간세계에는 {1}살생 {2}도적질 {3}사음 {4}거짓말 {5}꾸민 말 {6}이간질 {7}악담 {8}탐냄 {9}성냄 {10}우치의 十악이 있는데 이런 十악을 참고 견디지 않고는 살아 갈수 없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이 十악을 불교의 기본 경인 천수경에서 부처님께 三회나 간곡히 참회하기도 한다. 우리 인간이 十악을 버리고 十선도를 행하게 되면 사바세게가 곧 청정한 불국토가 되는것이다.
[2] 고해세계
춥고 덥고 배고픔에서 오는 고고, 즐거움이 파괴되는데서 오는 괴고, 일체무상을 느끼는 행고, 이 셋을 합쳐 三고라고 한다. 그리고 생.노,병,사의 네 가지 고통 즉 四고가 있고, 여기에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增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합쳐 八고라고 한다. 이 三고가 있는 세계, 四고와 八고가 있는 세게라는 의미에서 고해세계라고 한다.
[3]五탁악세
다섯가지 더러운 모양이 나타나 악한 일이 많은 세게라는 뜻이다. 상술하면, {1}인간의 수명이 8만 세에서 점차 감소하게 됨에 따라 기근, 질병,전쟁[이를 삼재라고 함] 이 일어나 시대가 흐려점에 따라 재액을 입는 겁턱 {2}말법 시대에 사견 사교가 일어나 혼탁한 사상이 넘쳐 흐르는 견탁 [3] 사람의 마음이 번뇌로 가득하여 흐려지는 번뇌탁 {4}사람이 악한 행위만 하여 인륜도덕을 돌보지 않는 중생탁 {5}인간의 수명이 단축되는 명탁의 다섯 가지 더러움이 있는 세계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오탁악세에 성불하여 오턱중생{인간 등}을 제도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워서 오탁악세에 강탄하여 대법왕인 부처가 되었다.
[4] 예토세게
극락정토세계와 같은 청정한 국토에 대비되는 세게로 부정하고 사악한 것이 가득 찬 세계라는 뜻이다. 지옥세계 아귀세계 축생세계 아수라세계 인간세계 천상의 하늘세계를 합쳐 예토세계라 일컫는다.
위에서와 같이 인간세계에 대해 사바세계, 오탁악세 , 예토세계라고 부르는데 여기엣는 악과 고통으로 가득 찬 세계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세계는 꼭 버려야 하거나 또는 부숴버려야 할 세계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모든 인간이 十악 대신 十선도를 행하고 또 무명[무지] 에서 벗어나게 되고 또한 고를 멸하게 되면, 이 사바세계가 바로 깨끗한 정토세계가 될 수 있다. 부처님은 이런 땅을 불국토를 이룩하기 위하여 출현한 것이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