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사람의 인상이나 성격을 그 사람의 이름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면 이름자가 지닌 뜻이나 발음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그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런 이름이라야 꼭 알맞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武 . 雄 . 郞을 많이 쓰는 일본 이름을 보면 무력과 폭력을 앞세운 그들 침략의 역사가 생각나고, 흔히 조상의 직업에서 성을 따온 서구인을 보면 일찍부터 직업의 귀천없이 실리를 쫒아 근대산업을 일으켰던 그들의 경제 생활을 더듬어 볼 수 있고. 貞 . 淑 . 賢을 즐겨 쓴 우리 여인들의 이름에서는 요조숙녀의 부덕을 숭상하던 우리네 조상들의 도덕생활을 짐작케 한다.
이름이 생활이나 품성을 따른 것인지, 성격이나 습성이 이름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모르나 분명 여기에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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