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획]시코쿠 영장의 남겨진 모습들 [기획]시코쿠 영장의 남겨진 모습들 앞서 목포 유달산에 시코쿠(四國) 영장이 조성된 시기와 그 연유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영장의 구체적 흔적들과 목포 유달산 이외에 남아 있는 영장의 흔적들에 대해 소개하겠다. 유달산 전체가 영장화되었지만, 많은 이들은 ‘유달산’하면 홍법 대사와 부동명왕만을 상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유달산에 시코쿠 영장이 조성되었을 때에는 조그마한 석불들이 산 전체를 뒤덮었겠지만, 구체적으로 몇 기가 제작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몇 기가 온전히 남아있는지는 파악하기가 어렵다. 시코쿠 영장은 일반적으로 88불이 조성되지만, 근세 이후 확장된 형태로 100기가 넘는 불상들이 제작되기도 한다. 또 당시의 자료를 찾기가 어렵고, 전쟁과 일제의 잔존을 버리고 우리 문화를 찾는다는 지난 시절의 흐름에 의해, 파손하거나 방치해 이들 석불의 지미령 | 호수 : 522 | 2018-05-04 14:09 [입보살행론]정진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힘 [입보살행론]정진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힘 聞중생들을 위해 정진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힘은 열망과 자신감, 기쁨과 버림이나니, 열망은 선업의 이익에 대해 명상하고 윤회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생긴다네. 정진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열망과 자신감, 기쁨과 버림으로 정진을 더욱더 늘리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네.(7:31~32) 전생에 다르마에 대한 열망이 부족했기 때문에 금생에 이토록 고통받고 있는데, 어떻게 내가 다르마에 대한 열망을 버릴 수 있으리오.(7:39)思정진은 게으름과 낙담을 넘어서 행복과 열반으로 나아가는 노력입니다. 샨티데바 스님은 정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먼저 ‘다르마에 대한 열망을 가지라’고 합니다. 선업을 쌓으면 즐거움과 행복의 과보가 주어지며, 악업을 쌓으면 괴로움과 고통의 결과를 받는 재마 스님 | 호수 : 522 | 2018-05-04 14:06 [10대제자 이야기] 가섭존자와 비구니 승가 [10대제자 이야기] 가섭존자와 비구니 승가 | 부처님은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미셨을까잠시 부처님 반열반 때로 떠나보지요. 부처님께서 세상과의 인연을 다하고 훌쩍 떠나시자 교단은 잠시 마비 상태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자처럼 부처님을 따라다니던 아난 존자는 크나큰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을 테고, 세속의 왕들이 장례식(다비식)을 치르겠다고 몰려들었을 테지요. 부처님께서 당신의 장례를 출가제자들이 아닌 재가자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런 모습은 당연할 것입니다. 재가자들 중에는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이들이 많았을 테고 아직 성자가 되지 못한 제자들 중에도 이들처럼 깊은 슬픔에 잠긴 이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그걸 보겠다고 몰려든 사람들도 아주 많았을 것입니다. 그때를 상상해 봅니다.왕 중의 왕인 전륜성왕 이미령 | 호수 : 522 | 2018-05-04 14:03 [불교, 나를 흔들다]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만난 이들 [불교, 나를 흔들다]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만난 이들 비교적 이른 나이에 나는 직장에서 자발적 명퇴를 하고 곧바로 배낭 매고 유랑의 길로 접어들었다. 젊은 시절부터 구도의 열정은 있었으나, 수십 년간 외도를 헤매다 천만다행으로 만난 부처님 정법에 너무 기쁜 나머지, 생사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한 결코 진정한 내 삶을 살 수 없다는 발심 하나로 모든 걸 정리하고 보따리를 쌌던 것이다.그때 미얀마 수행센터에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인도에서 지냈는데, 겨울철 내리 삼 년간 ‘마더하우스’에서 일(봉사)한 적이 있다. 수행처에서 공부의 기초를 닦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수행이 삶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의 ‘알아차림(실참)’이 필요하다는 게 나름의 판단이었고, 그것을 이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 남상욱 | 호수 : 522 | 2018-05-04 14:00 [스님의 명법문] 대구 관오사 지우 스님 [스님의 명법문] 대구 관오사 지우 스님 생명이 태어납니다. 본인은 태어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죠. 그러나 어느 날인가부터 알기 시작합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인지하며, 울고 넘어지고 다치고 아파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자신의 몸을 보고 느끼며 많은 현상들에 대하여 알아왔습니다. “내 몸, 내 몸, 내 마음, 내 마음” 하며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삶과 고통에 대해서도 눈이 열리기 시작했고 ‘삶이란 무엇인지’ 사유도 하였습니다. 나이는 깊어져 죽음에 대하여 관심도 갖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유익한 삶(Well-living)이 될까?” 고민합니다. | 걷고 쉬며 편안하게 주시숲속에서 휴식하기, 혹은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봅시다. 그러면서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해서 비추어 봅시다. 어린 김우진 | 호수 : 522 | 2018-05-04 13:57 [여시아독]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외 [여시아독]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외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아잔 브람 지음|지나 옮김|416쪽|20,000원‘명상을 하면 공중부양을 배워서 벽을 넘어 날아갈 수 있는지’ 책 속에서 아잔 브람이 했던 이야기 하나를 먼저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잔 브람이 호주의 한 교도소로 명상 수행을 가르치기 위해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첫날, 교도소에 있는 110명의 수감자 중 98명의 수감자가 수행을 배우기 위해 찾아왔다고 합니다. 강연 장소가 수감자들로 가득 미어졌습니다. 강연을 시작한 지 오 분쯤 지나자 그중 한 명이 아잔 브람의 말을 끊고 일어나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는 ‘명상을 하면 공중부양을 배워서 벽을 넘어 날아갈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때서야 아잔 브람은 왜 이토록 많은 수감자들이 명상 수행을 배우러 왔는지 깨 이상근 | 호수 : 522 | 2018-05-04 13:41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
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획]시코쿠 영장의 남겨진 모습들 [기획]시코쿠 영장의 남겨진 모습들 앞서 목포 유달산에 시코쿠(四國) 영장이 조성된 시기와 그 연유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영장의 구체적 흔적들과 목포 유달산 이외에 남아 있는 영장의 흔적들에 대해 소개하겠다. 유달산 전체가 영장화되었지만, 많은 이들은 ‘유달산’하면 홍법 대사와 부동명왕만을 상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유달산에 시코쿠 영장이 조성되었을 때에는 조그마한 석불들이 산 전체를 뒤덮었겠지만, 구체적으로 몇 기가 제작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몇 기가 온전히 남아있는지는 파악하기가 어렵다. 시코쿠 영장은 일반적으로 88불이 조성되지만, 근세 이후 확장된 형태로 100기가 넘는 불상들이 제작되기도 한다. 또 당시의 자료를 찾기가 어렵고, 전쟁과 일제의 잔존을 버리고 우리 문화를 찾는다는 지난 시절의 흐름에 의해, 파손하거나 방치해 이들 석불의 지미령 | 호수 : 522 | 2018-05-04 14:09 [입보살행론]정진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힘 [입보살행론]정진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힘 聞중생들을 위해 정진에 도움이 되는 네 가지 힘은 열망과 자신감, 기쁨과 버림이나니, 열망은 선업의 이익에 대해 명상하고 윤회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생긴다네. 정진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열망과 자신감, 기쁨과 버림으로 정진을 더욱더 늘리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네.(7:31~32) 전생에 다르마에 대한 열망이 부족했기 때문에 금생에 이토록 고통받고 있는데, 어떻게 내가 다르마에 대한 열망을 버릴 수 있으리오.(7:39)思정진은 게으름과 낙담을 넘어서 행복과 열반으로 나아가는 노력입니다. 샨티데바 스님은 정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먼저 ‘다르마에 대한 열망을 가지라’고 합니다. 선업을 쌓으면 즐거움과 행복의 과보가 주어지며, 악업을 쌓으면 괴로움과 고통의 결과를 받는 재마 스님 | 호수 : 522 | 2018-05-04 14:06 [10대제자 이야기] 가섭존자와 비구니 승가 [10대제자 이야기] 가섭존자와 비구니 승가 | 부처님은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미셨을까잠시 부처님 반열반 때로 떠나보지요. 부처님께서 세상과의 인연을 다하고 훌쩍 떠나시자 교단은 잠시 마비 상태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자처럼 부처님을 따라다니던 아난 존자는 크나큰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을 테고, 세속의 왕들이 장례식(다비식)을 치르겠다고 몰려들었을 테지요. 부처님께서 당신의 장례를 출가제자들이 아닌 재가자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런 모습은 당연할 것입니다. 재가자들 중에는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이들이 많았을 테고 아직 성자가 되지 못한 제자들 중에도 이들처럼 깊은 슬픔에 잠긴 이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그걸 보겠다고 몰려든 사람들도 아주 많았을 것입니다. 그때를 상상해 봅니다.왕 중의 왕인 전륜성왕 이미령 | 호수 : 522 | 2018-05-04 14:03 [불교, 나를 흔들다]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만난 이들 [불교, 나를 흔들다]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만난 이들 비교적 이른 나이에 나는 직장에서 자발적 명퇴를 하고 곧바로 배낭 매고 유랑의 길로 접어들었다. 젊은 시절부터 구도의 열정은 있었으나, 수십 년간 외도를 헤매다 천만다행으로 만난 부처님 정법에 너무 기쁜 나머지, 생사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한 결코 진정한 내 삶을 살 수 없다는 발심 하나로 모든 걸 정리하고 보따리를 쌌던 것이다.그때 미얀마 수행센터에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인도에서 지냈는데, 겨울철 내리 삼 년간 ‘마더하우스’에서 일(봉사)한 적이 있다. 수행처에서 공부의 기초를 닦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수행이 삶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의 ‘알아차림(실참)’이 필요하다는 게 나름의 판단이었고, 그것을 이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 남상욱 | 호수 : 522 | 2018-05-04 14:00 [스님의 명법문] 대구 관오사 지우 스님 [스님의 명법문] 대구 관오사 지우 스님 생명이 태어납니다. 본인은 태어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죠. 그러나 어느 날인가부터 알기 시작합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인지하며, 울고 넘어지고 다치고 아파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언제인가부터 자신의 몸을 보고 느끼며 많은 현상들에 대하여 알아왔습니다. “내 몸, 내 몸, 내 마음, 내 마음” 하며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삶과 고통에 대해서도 눈이 열리기 시작했고 ‘삶이란 무엇인지’ 사유도 하였습니다. 나이는 깊어져 죽음에 대하여 관심도 갖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유익한 삶(Well-living)이 될까?” 고민합니다. | 걷고 쉬며 편안하게 주시숲속에서 휴식하기, 혹은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봅시다. 그러면서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해서 비추어 봅시다. 어린 김우진 | 호수 : 522 | 2018-05-04 13:57 [여시아독]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외 [여시아독]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외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아잔 브람 지음|지나 옮김|416쪽|20,000원‘명상을 하면 공중부양을 배워서 벽을 넘어 날아갈 수 있는지’ 책 속에서 아잔 브람이 했던 이야기 하나를 먼저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잔 브람이 호주의 한 교도소로 명상 수행을 가르치기 위해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첫날, 교도소에 있는 110명의 수감자 중 98명의 수감자가 수행을 배우기 위해 찾아왔다고 합니다. 강연 장소가 수감자들로 가득 미어졌습니다. 강연을 시작한 지 오 분쯤 지나자 그중 한 명이 아잔 브람의 말을 끊고 일어나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는 ‘명상을 하면 공중부양을 배워서 벽을 넘어 날아갈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때서야 아잔 브람은 왜 이토록 많은 수감자들이 명상 수행을 배우러 왔는지 깨 이상근 | 호수 : 522 | 2018-05-04 13:41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