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불자들을 위한불교입문의 결정판!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불교에 막 입문한 초심 불자들이 궁금하고 알고 싶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 세상 사는 이치가 그리 변하지 않았고 사람의 기본적인 삶이 똑같기 때문이리라. 그때나 지금이나 초심 불자들은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삶이란 무엇인지? 인생의 보람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하는 근원적인 질문에 더하여 ‘불교는 무엇인지? 부처님은 어떤 존재인지?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행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스님께서 그 모든 질문을 푸근하게 받아들여 하나하나 자상하게 답변하신 내용을 모아 한 권의 구도문답집으로 엮었다.이 책 『삶의 의문에서 그 해결까지』는 인간, 부처님, 보살, 교리, 수행, 보시․전법, 생활, 기도, 참선, 한국불교 등 불교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10개의 장에서 200여 종의 문답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진리에 대한 믿음과 지혜, 용기를 불어넣어 삶의 등불이 되는 이라고 할 수 있다.
광덕 스님 | 호수 : 0 | 2013-07-04 11:47
보살로 살아가면서 실천하는 여섯 가지 덕목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불교도라면 누구나 준수하고 추구해야 할 여섯 가지 덕목이다. 보시는 남에게 베푸는 것, 지계는 윤리·도덕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 인욕은 참는 것, 정진은 부지런히 힘쓰는 것, 선정은 고요히 앉아 마음을 모으는 것, 반야는 무상(無常)과 무아(無我) 등을 통찰하는 지혜다. 그런데 이런 덕목들에 ‘공성의 조망’과 ‘자비의 감성’이 함께 하면 ‘보시바라밀, 지계바라밀 … 반야바라밀’의 육바라밀로 승화한다. 대승 보살의 실천덕목들이다. ‘바라밀’은 범어 빠람이따(Pāramitā)를 음사한 바라밀다(波羅蜜多)를 줄인 말이다. ‘빠람(Pāram)’은 ‘저 멀리’를 의미하고 ‘이따(itā)’는 ‘감’을 의미하기에, ‘저
불광출판사 | 호수 : 0 | 2012-09-03 19:25
『금강경』의 제 9장인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은 다음과 같은 문답으로 시작한다.“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하냐? 수다원이 ‘내가 수다원과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수보리는 말하였다.“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흐름에 들어간 자’라는 뜻이지만, 들어갈 것도 없사오며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생각에도 들어가질 않으며 그 이름이 수다원일 뿐입니다.”이어서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에 대한 부처님의 물음과 수보리의 대답이 이어진다.수다원須陀洹, 사다함斯多含, 아나함阿那含, 아라한阿羅漢. 불교에서 지향하는 네 단계의 성자들로 ‘사과四果의성인’이라고 부른다.『금강경』에서는 수다원과에서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 네 단계의 성자 가운데 그 누구도 자신이 그런 지위에 올랐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불광출판사 | 호수 : 452 | 2012-06-21 11:49
공空에서 세상의 이치를 보다‘색즉시공色卽是空.’ 수년 전 상영되었던 ‘19금禁’의 영화제목이다. 『반야심경』의 경문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렸다는 점에선 긍정적 역할을 했지만, ‘ 색’의 뜻을 오해하게 만들었다. 색즉시공에서 ‘색’은 영화제목의 암시와 달리 ‘동물적인 매력’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색’은 ‘물질’ 또는 ‘형상’을 의미하며 ‘공’은 “실체가 없다.”는 뜻으로, 색즉시공은 “물질 또는 형상에는 실체가 없다.”는 가르침이다.색즉시공에 대한 오해와 오온의 가르침초기불전에서 부처님은 ‘우리가 체험하는 모든 것’을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다섯으로 분류하셨다. 그 모든 것들이 무상無常하며, 괴로운 것이며, 나도 아니고, 나에게 속한 것도 아니며, 공空하다는 진상을 그대로 알아서 모든 것에 대
불광출판사 | 호수 : 450 | 2012-04-23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