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 인왕경의 세계
[1] 인왕경과 호국
지금 우리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한 우리에게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시련이 가로 놓여 있다. 참다운 호국의 뜻이 무엇인가를, 국민으로서 나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지도의 길이 무엇인가를 재음미할 때다.
부처님께서는 참다운 호국의 방법, 지도자의 정치철학,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정신적인 자세를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佛說仁王般若波羅蜜經)에 제시하여 주셨다.
인왕경은 내용이 8품(八品)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불교의 호국사상을 체계화하고 있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인왕경의 독특한 호국사상은 반야바라밀다를 근본토대로 한 것이므로, 경을 설하게 되는 인연을 설한 서품에 이어 본문의 앞부분을 반야사상에 대한 해설로 되어 있다. 즉 관공품(觀空品), 보살교화품(菩薩敎化品), 이제품(二諦品)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보살의 호불과(護佛果)와 호십지행(護十地行)을 설하여 불법의 깊음과 그 문해호지(聞解護持)의 공덕을 자세히 밝히고, 불법을 신해수지(信解受持)하여 호법함으로써 호국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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