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의 생활일과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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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의 생활일과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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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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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의 생활방식

  1) 함께 기뻐한다

  불교인은 남이 짓는 착한 공덕을 함께 기뻐한다. 부처님께서 위없는 큰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인행시에 닦으신 수많은 공덕 하나 하나를 대할 적마다 기뻐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체 중생 그 모두가 닦은 바 공덕을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그것이 큰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비록 털끝만한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함께 기뻐한다. 설사 그것이 나쁜 사람이라고 세간에서 낙인 찍힌 사람이거나 과거에 만 번 나쁜 짓을 한 사람이라도 오늘 한 가지 털끝만한 공덕 그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이다. 설사 그 사람이 자신을 해치고 모함하고 욕하고 자신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이 지은 털끝만한 공덕이라도 찬탄하고 그 공덕을 함께 기뻐하자는 것이다. 왜 그럴까? 원래 일체 중생과 대립이 아닌 한 몸에 대한 신앙이 있기 때문이다. 함께 기뻐하므로써 그와 더불어 함께 너울치는 큰 생명을 키워 가는 것이 된다. 적어도 남이 있고 자기가 있고 그 사이에 대립 감정이 있어서는 결코 다른 사람의 착한 공덕을 기뻐해 줄 수가 없다. 기뻐하므로써 서로 하나인 진리를 긍정하며 존중하는 것이 된다. 말하자면 자기 자신의 그릇된, 작은 것에 집착하고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서 참된 자기 본분을 회복하는 행으로 발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간 누구와도 대립함이 없이 화목하고 화합해서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보리의 싹을 키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짓는 공덕을 기뻐할 줄 모르고, 다른 사람과 불목한다면, 그러한 상태로 기도를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기도는 원래 큰 진리 생명의 표현이며, 큰 진리의 생명의 발현인데 대립하는 마음으로써 어찌 그 진리의 광명이 자신의 것이 될 것인가. 기뻐하므로써 일체 중생, 천지 만물과 한 몸임을 실현하며 그 모든 공덕이 자신의 공덕으로써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2) 수순한다

  불자는 모든 중생을 수순한다. 그의 어떠한 형상이든 차별하지 않고 수순한다. 경에는 '부모와 같이 공경하며, 스승이나 아라한이나 부처님과 조금도 다름없이 받들어 섬긴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 병자에게는 어진 의원이 되고길 잃은 자에게는 바른 길을 가르치고 어두운 밤중에는 광명이 되고 가난한 이에게는 보배를 얻게 하면서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받들고 그의 이익을 도모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불자에 있어 중생을 수순한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바로 모든 부처님을 수순하는 것이 된다.중생을 존중히 받들고 섬김으로써 부처님을 존중히 받들어 섬김이 되는 것이며 중생을 기쁘게 하므로써 부처님이 함께 기쁘게 하는 도리를 믿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일체 중생을 수순하는 것이다. 중생을 나무 뿌리에 비유하고 보살을 꽃과 과실로 비유하므로써 중생을 살피고 대비심으로써 뿌리에 물을 주며 보리의 나무가 성장하고 보살의 꽃이 풍성하게 여문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하니 어찌 중생을 수순하지 않겠는가. 중생을 수순하므로써 성불할 수 있고 중생은 바로 보살을 성불시키는 밑거름으로 밑는다.

  3) 불광인의 생활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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