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자ㅇ 불자의 표정이 있을까. 불자로서의 특징적 표정이 있을까. 표정은 마음의 나타남이며 마음의 얼굴이다. 불자가 부처님을 믿고 그 깨달음을 믿으며 자신이 부처님의 무한공덕을 자신의 생명으로 삼고 생활하는 자라면 의당 불자의 표정이 없을 수 없다. 어두운 마음에서 표정이 어둡고, 거칠은 마음에서 표정이 거칠다. 흥분한 마음이 표정을 흥분상으로 만들고 근심을 안은 마음이 그 얼굴에 근심을 그려낸다. 그러니 불자로서 부처님의 무한공덕을 믿으며 그 공덕이 자신의 생명에 넘쳐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만으로도 깊은 안정과 평화가 깃들지 않을 수 없다. 더우기 일상생활에서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고 그 공덕의 나타남을 믿으며 하루하루의 생활이 부처님 공덕의 창조적 구현이라고 아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 없다. 평화와 안정위에 밝음과 자신과 긍지와 용기가 넘쳐날 것이다. 누구에게나 벗이 되고자 하는 따뜻한 심정이 그의 표정에 넘쳐나 있을 것이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