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피력으로 이뤄진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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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피력으로 이뤄진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
  • 관리자
  • 승인 2007.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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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연 이야기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한 일은 부처님 법 만난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경북 시골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 대구로 발령이 나면서, 언니를 따라 대구 삼덕동 관음사에 가게 되었다. 오래된 건물의 마루바닥에 앉아 앞에 모셔놓은 부처님을 향해 참배를 하게 되었는데,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 일요일 법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원명 큰스님으로부터 함월성이라는 법명도 받게 되어 불교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 때를 돌이켜 보면 없는 살림에 힘껏 열심히 사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 일요일 법회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스님 법문을 듣고 잘못을 되돌아보며,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별로 너그럽지도 못한 내 성격에 그 어려움과 고생스러움을 잘 견뎌낼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 이후로 어려움이 있으면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리고 부처님께 매달렸던 것 같다. 만약 그때 불법을 만나지 않았다면 참으로 힘겹게 인생살이를 해오지 않았을까 싶다.

당시 일요일에 아이들 법회도 있어서 딸과 아들이 어렸지만 법회에 참석시켜, 자연스럽게 불성을 심어줄 수 있었다. 그 영향인지 다행스럽게도 딸은 대학교 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에 들어가 활동을 하기도 했다.

기도공덕으로 무난히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

딸이 대학입학을 앞둔 고3 때는 일요일마다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가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렸다. 어쩌다 엄마인 나는 일이 있을 때 못간 적도 있지만, 아이들 아빠는 고3 기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일요일마다 갓바위 부처님 전에 참배를 했다. 그리고 수능 100일 전부터는 퇴근 시에 바로 절에 들러 법당에서 혼자 간절한 마음으로 108배를 올리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20번 정도씩 외우고 집으로 왔다. 그 공덕으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여 너무나 기뻤다. 그 후 대학 3학년 때 고시공부를 시작하였는데, 5년 동안 수차례 낙방하는 우여곡절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올해 1월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법고시를 칠 때, 함께 시험장에 가서 들여보내고는 교정 조용한 곳을 찾아 108염주를 돌리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를 했다. 그때의 간절한 마음이야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염주를 꼬박 돌리고 나니 손목에 무리가 가서 아플 정도였다. 발표가 날 때까지 최소한 매일 천주를 10번씩은 돌렸다. 발표나기 몇 달 전에는 부처님 전에 특별 기도를 드리고 조상님 전에 49재를 올리기도 했다. 부처님 공덕으로 사법시험에 합격을 하여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 이 모든 것이 부처님 무량공덕 덕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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