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어울려 살아야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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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울려 살아야 행복해진다
  • 관리자
  • 승인 2007.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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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법 13

벌써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함을 느끼게 한다. 지루하던 여름이 꼬리를 내리고 이제 가을로 접어든 것을 알리는 자연의 신호이다. 어둠이 무르익으면 여명이 가깝고, 겨울의 혹독한 추위가 포근한 봄을 잉태하는 것처럼, 자연의 순환법칙에는 어김이 없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과 삼라만상은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서로 의존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우주의 법칙은 일찍이 부처님께서 밝히신 것처럼,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이 우주에 항상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法界常住) 것이라니 참으로 오묘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엄세계란 바로 이런 우주의 법칙이 무리 없이 잘 조화되어 돌아가는 세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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