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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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종교
  • 관리자
  • 승인 20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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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종교는 말할 나위 없이 각자 다른 개념을 가진 어휘이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곰곰이 생각하여 보면 우리 인간생활에서 이 두 언어같이 깊은 관계가 있는 것도 드물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우리 인간들은 유사이래 그 나름대로 집단의식 더 나아가 민족의식 없이는 생존할 수 없었고 종교적 측면에서 본다면 미개한 사회에서는 미신적이라 하더라도 일종의 종교적인 생활을 영위하여 왔으며 오늘날과 같이 문물이 극도로 발달한 소위 지구촌 시대에 있어서도 그 구성원이 고등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신이 득세하는가 하면 세계를 총체적으로 지도해가야 할 정법 즉 불교가 오히려 위축되고 있는 기현상도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처님이 설파하신, 모든 허상에 끄달리지 말라는 교시를 생각하면 대수롭지도 않다.

그런데 동일 민족이라고 하여 종교가 같은 것도 아니고 동일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라 하여 동일 민족도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해결되기 어려운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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