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의 자연과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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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의 자연과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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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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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한담

일반적으로 우리는 정신론과 물질론을 서로 구별하여 다루고 있다. 정신론을 가지고 물질론을 다루거나 물질론을 가지고 정신론을 다룰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또한 이렇게 하는데는 많은 문제성을 안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佛法)이 양도 없고 끝도 없는 무량무변한 우주의 모든 진리를 한 눈으로 보시고 송두리째 깨우치신 큰 진리라 한다면, 우리가 독립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정신과학의 진리나 물질과학의 현대과학적 진리도 서로 다른 진리가 아니라 서로 이해되고 통할 수 있는 한 개의 진리라 사료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무모한 논의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자연에 존재하는 개체가 식성이 다르고 성질이 다르듯이 개개 만물들은 제각기 필요한 특정의 광파만을 선택적으로 이용하여 성질이 다르고 종류가 다르다. 그리고 함량이 서로 다른 특유의 구조와 성질을 가지는 물질을 만들어 이것이 다시 모여 독특한 성질을 가진 개체가 형성되고 변화되고 그리고 존재한다’는 나의 실험적 예측으로 불성을 비교 검토하여 보려한다.

우선 빛의 본성을 살펴보면 빛은 완전히 파동도 아니고, 완전한 입자도 아닌 파동성과 입자성의 두 가지 성질을 함께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하나는 파동성을 가진 에너지형태로서 전자기복사파(電磁氣輻射波)라고도 한다. 빛의 파장은 1cm의 수십억분의 일에서 수 km에 이르는 것까지 있어서 무수한 파장의 복합파인 것이다. 또 하나는 빛에너지는 입자와 비슷한 에너지와 운동량을 가지는 광자(光子)로 구성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은 ‘에너지총화론’을 제안하였다. 이에 의하면 에너지는 질량이 무한히 흐트러진 상태이고, 질량은 에너지가 응축된 것으로 상호 변화하는 연기(緣起)의 작용이지만 항상 일정하다.

예를 들면 식물이나 해조류 그리고 몇몇 박테리아와 같은 광합성생물들은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산가스, 질산염 그리고 암모니아와 같은 무기물을 탄수화물, 지질 그리고 핵산과 같은 유기물질로 만들어 화학에너지로 체내에 저장한다. 이에 반하여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은 광합성산물인 식물을 이용하여 생명을 영위하며, 이 때 유리된 탄산가스는 식물의 광합성에 쓰인다. 또한 반딧불의 불빛은 생합성된 화학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방출하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생활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석탄이나 석유도 따지고 보면 광합성 산물인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빛 에너지 형태를 상호변화시켜 필요한 연모를 만들어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문화는 ‘빛의문화’라 할만큼 빛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물이나 미생물 그리고 버섯과 같은 고등균류는 광합성을 하지 못하며 빛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광합성에 쓰이지 않은 파장은 무엇이 어떻게 변환되는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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