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에 대한 논란을 보고
상태바
‘다빈치 코드’에 대한 논란을 보고
  • 관리자
  • 승인 2006.05.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빈치 코드’에 대한 논란을 보고]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영화화된 것을 계기로 기독교와 작가 사이에 논쟁이 뜨겁습니다.

저는 지난 여름 이 소설을 아주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난해한 비밀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과정에 비해

소설의 설정이나 전개가 다소 황당한 바가 많아 그다지 잘 쓴 소설로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만든, 상업적 추리 소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댄 브라운이 소설에서 주장한 여러 내용은, 제가 볼 때는 별다른 논의 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물질 중심 사고와 영원불변하는 개체적인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유물론적 유아(有我)론을 진리로 아는 분들에게만 통하는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논리는 물질 중심적인 서양에서는 진리로 보일지 모르나 동양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무아를 주장하는 불교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