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Ⅱ 세계 불교 현황] 1980년대 세계 불교계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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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세계 불교 현황] 1980년대 세계 불교계의 전망
  • 관리자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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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세계 불교 현황

󰊱 1970년대

1970년대 국제불교계의 동향은 거의 형식적인 국제대회와 지역중심의 소극적인 교류에 머물렀다. 더구나 불교권 국가인 베트남․크메르․라오스의 소련 간접 점유는 1959년 태벳의 중공 강점 사태와 더불어 10여년 만에 닥친 불행한 연대라고 할 수 있다. 스리랑카․태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불교국가 ―버마․라오스․베트남․크메르―들이 공산주의 지배 속에 들어갔다. 소련에서 1970년 초반기 몽고불교계를 내세워 『아시아 불교평화회의』〔본부 몽고 우란바톨, 회장 캄보 라마 곰보쟙(Khambo Lama S. Gombo Jab)〕를 만들어 동남아시아 불교권 국가의 침략수단으로 적용해 왔다. 1976년 동경 대회 토의 의제에 『베트남 인민공화국의 승리에 따른 아시아 불교도의 단합』운운하는 사실만 보아도 명백히 정치적 침략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불교의 탈을 쓴 공산권의 불교는 현재로 버마․라오스․태국․방그라데쉬․네팔․인도 등에 손길을 뻗히고 있다.

『세계불교도 우의회』〔본부, 태국 방콕〕는 국제기구로서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 창립 28년이 된 국제기구로서 초반기 각국 불교계와 교류, 자료정리, 불교기 제작, 세미나 개최, 뉴스 리비유 발간등 기초성과는 얻었으나 1970년대 현대인류와 불교도들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안문제를 타결할 만큼 성공적은 아니다. 인도차이나 문제등 이웃 불교국가의 분쟁, 크메르에서의 만 여명에 가까운 승려살해, 앙콜왓트의 보호, 인도네시아 보르보들 성역화 및 복구작업〔현재 유네스코에서 함〕, 룸비니 개발문제, 국제 승가대학 설립, 각국 승려들의 공동 교리 편찬, 불기년호 통일등 한 가지도 실효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름 뿐인 국제기구로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태국정부에 의존하는 예산, 회장단 이사들의 장기적인 직무는 국제불교의 사명감보다 명예 안위와 보수적 운영방법으로 일관되어왔기 때문이다. 이 국제기구 활성화를 위해 늦게나마 연합회의〔1979, 12, 15 태국 방콕〕를 갖는 것은 좋은 조짐이다.

980년 세계 불교대회 및 정기총회〔제13차〕는 태국내 사정으로 1981년으로 연기 개최할 예정이다. 1979년 중공 불교회의 미국회의 참석〔프린스톤 제3차 세계종교 평화회의〕과 다라이라마〔14대〕의 소련, 미국 방문은 늦게나마 중공이 불교인사의 초청방법에서 1980년 대에는 능동적인 국제불교 외교책으로 전환하는 적극 성향을 암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북괴의 불교단체〔물론 명칭뿐인 위장단체〕의 국제활동〔국제회의 참석, 불교인사 초청〕도 일단 고려할 필요가 있다.

󰊲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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