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Ⅱ: 일본불교의 어제와 오늘
일본불교의 특징을 말하자면 여러 측면에서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중국불교의 관심이 이론적인 발전에 있었다면 일본불교는 실천적이고 보급(普及)의 면에 관심이 컸던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실천 보급은 많은 종파를 형성하여 종파불교(宗派佛敎)를 지향(指向)해 나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오늘날의 현황에서 보면 장식불교(葬式佛敎)․관광불교(觀光佛敎)․단가불교(檀家佛敎)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의 하나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고(本稿)에서는 이상과 같은 개개(個個)의 특징을 나열하여 살펴보기 보다는 일본불교사에 있어 일관되어 진 교학적 특징이 무엇이었던가를 살핌에 의하여 일본불교의 본질에 접근해 보고져 한다.
일본불교는 백제(百濟) 성왕(聖王)이 불상 불경 등을 전함에 의하여 비롯 된다고 함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 이후 비조 나라(奈良) 평안 가마꾸라 등의 각 시대에 걸쳐 일본불교의 전개가 있게되고 최초에는 황실이나 귀족사이에 유행하던 불교가 차차 무사 계급 그리고 민중 사이로 전파 됨에 따라 차츰 그 특징을 형성해 나간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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