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만날 面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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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만날 面目
  • 관리자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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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의 古典

⑴ 지혜를 써라

고암오(高庵悟) 선사가 말하였다. 내가 어렸을 때, 한 번은 조산(祖山)을 찾아 갔는데 마침 불감(佛鑑)선사의 설법을 만났다. 이르기를 『탐욕심과 성내는 마음은 이것이 도적 보다 화가 심하니 마땅히 지혜로써 이를 극복받아야 한다. 지혜는 마치 물과 같아서 쓰지 않을 때는 곧 체한다. 체하였을 때는 흐르지 않으며 흐르지 않을 때는 그 지혜가 행하여지지 않나니 어떻게 탐욕심과 성내는 마음을 방적하랴』하였다. 나는 그때 비록 연소하였지만 마음에서 선지식임을 알고 이윽고 모시고 참선하기를 청하였다.

⑵ 규범을 지켜라

대개 사람의 마음이란 마치 물과도 같고 규범이나 예법은 이것이 제방과 같다. 제방이 튼튼하지 못하면 반드시 물난리가 난다. 사람도 그러므로 인정을 물리치고 망녕된 생각을 쉬며 악한 일을 금하고 삿된 일을 막는 것이니 규범은 한때라도 없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그러나 규범과 예법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막을 수 있으랴. 그것은 다만 도에 드는 것을 돕는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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