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생활은 항시 남과의 관계 속에서 영위된다. 남과의 관계가 단절되고서는 살수가 없다. 그래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나만이 아닌 남, 즉 무수한 나의 복수개념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나 혼자만의 고립이나 독존은 불가능한 까닭이다.
더욱이 오늘보다 더 나은 생활을 갈망하는 것이 인간의 상정이라면, 남과의 원활한 인간관계를 조성하는 것이 전제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한 가정에 있어서나 직장 등 모든 생활영역에 통용되는 원리이다. 인간관계는 신뢰와 성실, 크게는 사랑이 그 바탕일 것이다. 신뢰, 성실, 사랑이 결여된다면, 설사 물질적인 풍요가 보장된다 하더라도 파국을 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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