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외가] 8.하늘 맑고 해가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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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외가] 8.하늘 맑고 해가 빛나다
  • 경봉 스님
  • 승인 2007.10.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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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외가(劫外歌).8

  죽 먹고 발우 씻는 것

  (법좌에 올라 주장자 三下)

 조래공끽죽( 朝來共喫粥)

  죽료세발우(粥了洗鉢盂)

  차문제성객(且問諸禪客)

  환승회야무(還曾會也無) ,

  아침에 함께 죽을 먹고,

  먹고 나서는 발우를 씻네

  또한 묻노니 모든 선객들이여,

  여기에 불법이 있음을 도리어 아는가 모르는가.

  어느 스님이 조주(趙州)에게 묻기를,

「어떤 것이 도입니까?」하니

「아침 죽 먹었는가?」

「예, 먹었습니다.」

「발우를 씻어라.」이 말에 활연히 깨쳤다.

  불법이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옷 입고 밥 먹는데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 있는 것이다.

  인간의 8가지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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