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의 구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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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의 구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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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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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강의(4)

『법화경』은 7권 28품으로 되어 있고 2처3회(二處三會 )의 설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처란 영축산 기사굴 산중과 허공 보탑중이며, 3회는 기사굴 산중에서 1회, 허공 보탑중에서 2회, 다시 기사굴 산중으로 내려와서 3회에 걸쳐서 설하셨습니다.

설해진 품으로 말하면 제1회는 서품(序品, 제1)에서 견보탑품(見寶塔品, 제11) 44번까지이고 제2회는 견보탑품 45번부터 촉루품(囑累品, 제22)끝까지이고 제3회는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제23)부터 경문 끝까지입니다.

대개의 경전은 서분(序分), 정종분(正宗分), 유통분(流通分)으로 구성되는데, 서분에는 통성(通序)와 별서(別序)가 있습니다. 통서는 다른 경전과 공통되는 서문이고 별서는 유독 이 법화경에서만 볼 수 있는 서문입니다.

통서에는 증신서와 발기서가 있으며 신(信; 如是) 문(聞; 我聞) 시(時;一時) 주(主;佛) 처(處;王舍城) 중(衆:與大比丘衆)의 육성취(六成就)로서 경전의 공통적인 서문이 구성되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전은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끝나는데 이 『법화경』에서는 유별 적문과 본문으로 나뉘고 또 거기에 따로따로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두 번 나뉘는 것이 법화경의 특색입니다. 적문(迹門)의 서분은 서품 모두가 서분에 해당됩니다.

앞에서 경을 보는 자세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는데, 그때 언급한 많은 대중이 여기에서 소개됩니다.

1.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2. 한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기사굴 산중에 계시사, 큰비구들 만 이천인과 함께 하시니, 이 분들은 다 아라한이라. 모든 누(漏)가 이미 다하여 다시는 번뇌가 없으며, 자기의 이로움을 전부 얻어서 온갖 유(有)의 결박에서 벗어나 마음이 자재함을 얻으셨다.

3. 그들의 이름은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누루타, 겁빈나, 교범바제, 이바다, 필릉가바차, 박구라, 마하구치라, 난타, 손타라난타, 부루나, 미다라니자, 수보리, 아난, 라후라이니 이들은 여러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대아라한들이다.

4. 또한 배우고 있는 사람(學), 다 배운 사람(無學) 이천 인과 마하파사파제 비구니는 육천의 권속과 함께 있었으며, 라후라의 어머니 야수다라 비구니도 또한 그의 권속들과 함께 있었다.

5. 보살 마하살 팔만 인이 있었으니, 이들은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모두 다 다라니와 설법 잘하는 변재를 얻어서 불퇴전의 법륜을 굴리시며, 무량한 백천의 부처님께 공양하였고, 여러 부처님 처소에서 온갖 덕의 근본을 심어서 항상 모든 부처님의 칭찬 받는 바가 되었으며, 자비로서 몸을 닦아서 부처님 지혜에 잘 들어가며, 큰 지혜를 모두 통달하여 저 언덕에 이르르니, 그 이름이 무량세계에 널리 퍼지고 능히 무수한 백천의 중생을 제도하는 이들이었다.

6. 그들의 이름은 문수사리보살,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상정진보살, 불휴식보살, 보장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보월보살, 월광보살, 만월보살, 대역보살, 무량력보살, 월삼계보살, 발타바라보살, 미륵보살, 보적보살, 도사보살등 이러한 보살마하살 팔만 인과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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