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뜨락
저 높은 곳에, 동트기 직전의 어스름 속에 앉아있는,
잘 닦여진 바퀴통들이 번득인다.
빛나는 디젤 배기통은
따뜻해져 퍼덕거리며
타일러 비탈길 위를 지나
푸어맨 샛강 위 벌목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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