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안정제 - 음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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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안정제 - 음악치료
  • 관리자
  • 승인 2007.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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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자녀문제 함께 치유하기

즐거울 ‘낙(樂)’자가 있는 음악(音樂)이 웰빙시대에 대체의학으로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 젖소한테 음악을 들려주면 젖이 많이 나오고 식물에게 들려주면 꽃과 열매를 많이 맺는다. 이는 음파가 세포에 마주 울림 현상을 일으켜 신진 대사를 자극하고, 음향 에너지가 세포 분자 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은 동·식물에게 미치는 효능 이상으로 어린이들에게도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요즘 어린이는 TV를 켜놓고 공부한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불안해하거나 산만해진다. 그런가하면 무표정의 어린이도 있다. 특히, 근래 들어 크게 사회문제화까지 된 교내 왕따 및 폭력으로 인한 불안, 우울, 대인기피증 등이 생겨 새 학기에 만나게 되는 새 교실과 새 친구들조차 반갑기는커녕 견디기 힘든 변화로 인식하는 학생도 있다. 정서장애와 자폐증, 학습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혼자서만 끙끙 앓고 있지만 부모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필자는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프로그램보다는 일반아동(평범한 아이들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많기에…)을 위한 건강음악프로그램을 이야기하겠다. 그것은 다양한 음악활동 즉, 음악 감상,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즉흥 연주, 작곡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누구나 손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주로 사용한다. 특별히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거나 아주 좋아하는 음악이면 그 효과는 빨리 일어난다.

요즘 어린이들은 부진한 학업과 문제행동 때문에 늘 쌀쌀한 엄마와 부딪치고, 사업일로 바쁜 아빠와는 대화할 시간조차 없어 점점 자신감이 상실되고 위축된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불러주거나 동작을 흉내내는 등 관심을 보여주면 눈빛이 금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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