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는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추구한다.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에너지가 안정(安定)을 취하여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면 더 없이 이로울 것이다. 주변 환경에너지의 안정은 생활안정을 주고, 육체의 안정을 주며, 정신의 안정을 주어 절대본성인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면 생활의 안정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터, 즉 집터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좋은 집터는 어떠한 자리인가? 첫째, 지세(地勢)를 살핀다. 지세는 땅의 흐름, 땅의 기운으로 산이 있는 쪽에서 들어온다. 양 에너지이다. 땅의 입력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집 둘레에서 높은 곳, 비가 올 때 물이 흘러 내려오는 곳이다. 둘째, 수세(水勢)를 살핀다. 물의 흐름은 음 에너지이다. 물을 얻을 수 있는 터여야 한다. 지세가 아무리 좋아도 수세가 좋지 않으면 기운이 나쁠 수도 있으므로 수세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풍세(風勢), 즉 바람이 어떻게 오는지를 살핀다.
좋은 집터를 찾는 데는 이와 같은 중요 요소 외에, 안정(安定)된 터를 찾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단순히 ‘남향집이 좋다’고 말한다. 좋은 집터는 무엇보다도 땅의 입력에너지가 들어와야 하며 집의 방향 역시 땅의 입력에너지가 뒤에서 들어오도록 지어져야 한다. 땅의 입력에너지가 북쪽에서 들어온다면 남향집이 좋겠으나, 남쪽에서 입력에너지가 들어온다면 북향을 하는 것이 좋은 집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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