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권의 불서/한 권의 책이 역사를 움직인다
“나는 가난한 탁발승(托鉢僧)이오.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요포(腰布)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評判) 이것뿐이오.”
위의 말은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圓卓會議)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펼쳐보이면서 한 말이다. 법정 스님은 『간디』를 읽다가 『무소유』라는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수레(空手來) 공수거(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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