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공덕을 구하지 마라]
요즘 불자님들의 주된 관심은 '수행'인 것 같습니다.
과거 복을 비는데 치중되었던 우리 재가 불교계의 불사(佛事)가,
복을 넘어 밝음을 이루는 불사로 전향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바가 있어 말씀드립니다.
수행의 공덕을 구하지 마십시오.
수행의 공덕이 없는 것이 참 수행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의아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수행의 공덕은 원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덕이 없기에 우리는 참으로 수행하는 것이며,
또한 공덕이 없는 그 자리를 알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수행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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