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좋은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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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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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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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이 만난 사람 /선재한의원 김경현 원장

“모든 이들이 본래 부처이고, 부처로 회복되어야 할 사람들이며, 부처님들과 함께 있는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사람의 수행력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추어지지 않는다고 했던가. 불교운동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그의 소식을 선재마을 홈페이지에서 접하고 수희찬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의술을 펼치면서 마음공부에 전념하며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그의 삶은 부처님이 바라시는 참된 불자상이 아닌가.

부처님의 하루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일에 대해 순간순간 일어나는 마음을 부처님 마음으로 되돌리는 게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수행이 무르익기 전까지는 일정 시간 수행에 전력해야 겠지요. 재가자들은 하루에 최소한 여덟 시간은 생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으니, 나머지 시간을 법답게 잘 써야 합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부처님처럼 살자고 도반들과 다짐하곤 합니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예불로 하루를 열고, 참선 수행, 오전 9시에 한의원 문 열고 오후 7시까지 진료(업무 중에도 손님이 없을 때는 한의원에 마련된 법당에 들러 마음공부), 오후 7시 30분에 저녁예불, 정기법회나 경전공부, 참선공부 모임이 있는 날은 도반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불교교양대학 강의와 신행단체 지도, 하이텔 동호회 홈페이지에 벽암록 강의, 주간불교에 선시 연재 등 인연 닿는 대로 법을 전하고 있다.)

문득 선재마을 홈페이지에 올린 그의 글이 떠오른다. 쌍윳따 니까야의 ‘부처님의 하루’를 인용, 부처님께서는 대자비삼매의 시간을 언제나 가지셨음을 강조하면서 자신과 이웃을 사랑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꼭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는 그의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언행일치된 그의 삶이 마음 깊이다.(그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대의왕이신 부처님전에 매일 매일 축원하고 있다.)

설중매화는 너무 외롭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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