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에 등을 기댔더니, 어느 순간 서늘한 손길
아, 요녀석이 내게 지금 氣를 보내오는구나
고로쇠나무 잎으로 손부채를 만들어
고로쇠나무의 물을 한 모금 먹었더니, 뱃속이 서늘해진다
요녀석이 지금 내 뱃속을 제 세상으로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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