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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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부
  • 관리자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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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나무에 등을 기댔더니, 어느 순간 서늘한 손길

아, 요녀석이 내게 지금 氣를 보내오는구나

고로쇠나무 잎으로 손부채를 만들어

고로쇠나무의 물을 한 모금 먹었더니, 뱃속이 서늘해진다

요녀석이 지금 내 뱃속을 제 세상으로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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