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의 법당불사
상태바
무형의 법당불사
  • 관리자
  • 승인 2007.10.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스님|/노래부르는 범능 스님

“마음자리 한 가운데 서면 특별히 기뻐할 일도 슬퍼할 일도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일초에 삼천 번 내지 오천 번의 번뇌가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가장 큰 뜻은 자기를 벗어버리고 이 마음을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지요. 불보살님의 명호를 염하는 것만큼 쉬운 명상법도 없습니다.

결국은 자성염불이 되어 아미타불마저도 다 놓고 내가 아미타불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방편으로 이 음악 염불을 통해 자기의 마음자리를 닦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명상음악염불‘나무아미타불’을 음반에 담기 전 범능(42세, 속명 정세현) 스님은 쌍봉사 극락전에서 7일간의 나무아미타불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아미타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음성공양을 통해 불보살님 전에 시봉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 중 오매불망 악상이 떠오른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작곡가겸 가수였던 정세현이 출가 후 8년, 노래를 다시 시작한 것도 천 일간의 지장기도를 회향한 후였다.

저절로 염불이 되니 좋아요

어제 음반을 받고는 사무실에서 듣고 있습니다.

지나가며 흘려 듣기도 하고…

밥 먹으며 듣기도 하고…

일하면서 읖조리며

듣기도 하고…

- 정지홍 94view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스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마치 오래 전에 잊었던 고향의 풀벌레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 바람소리를 듣는 듯한 기쁨에 눈물이 나더군요. 고맙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

옛 것에 대한 답사를 위해 나라안 이곳 저곳을 마치 유랑하듯 찾아다닐 때 꼭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이 소리였는데 스님의 노래로 그 원을 풀었습니다.

언젠가 틈이 나면 꼭 한번 찾아가 뵙기를 청하니 다만 그 때 차 한 잔 대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 산사풍경 123views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