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산책/정토세계의 구현
Ⅰ. 목탱(木幀)이란
목탱은 불상 뒤에 봉안하는 후불탱화로, 경전의 내용을 삼베·비단·종이에 그렸던 불화 대신 나무로 조각하여 봉안한 것이다. 불화가 평면적인 반면 목탱은 투조와 부조기법을 사용하여 입체감이 돋보인다. 마치 신라시대 솔거(率居)가 그렸다는 황룡사 소나무를 연상시키듯 불화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사실감,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불교미술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Ⅱ. 우리 나라 목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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