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인권이 중시되는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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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권이 중시되는 사회를 위하여
  • 관리자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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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에서 원고 청탁이 들어왔다. 불교인권위원회(이하 불교인권위)에서 근무하게 된 동기와 그 동안 근무하면서 힘들고 어려웠지만 보람된 일들을 써 달라는 내용이다.

순간 지난 몇 년의 일들이 한번에 스쳐지나 갔다. 94년이던가. ‘인권’에 대해서는 무지한 나였다. 그저 불자로서 무엇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이었다. 조계사에서 무진장 스님의 법문 듣게 되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서 진관 스님의 일에 사람이 필요하다기에 시작한 일이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불교인권위에서 근무를 처음 시작했을 무렵, 도움을 요청하는 일들에 대하여 많이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적절한 행동보다는 마음이 앞서 안타까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근무를 해오면서 불교인권위에 도움을 원하는 분들에게 마음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는 데 적지않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보이지 않는 곳, 그늘진 곳이 많고 그 곳에서 소외당하고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짓밟히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내 자신이 그런 상황에 부딪힐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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