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일과 휴식
1991년 7월.
“따르르릉” “삐요 삐요” “빰빰 빠바밤”
유난히 아침잠이 많은 내가 온갖 자명종 시계들의 합창으로 아주 힘들게 하루를 시작하던 그 때, 그 때는 바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방위(?) 시절이었다.
그런데 난 방위 중에서도 법당에서 근무를 하는 군종이었던 관계로 동료 방위병들이 늘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요일은 한 주일에서 가장 바쁜 날이었고 나의 휴일은 남들이 모두 바쁜, 그래서 나와 만나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월요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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