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도시와 자연을 위하여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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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도시와 자연을 위하여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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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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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뜰/불교와 21세기

최근 주택보급율이 IMF 경제 위기와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건교부 발표에 의하면 2002년까지 100%를 달성하겠다고 한다.

모든 국민들이 내 집을 가진다는 건 좋은 일이다. 또 주거복지가 실현되어 사람들이 삶의 질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 ‘마구잡이로 자연을 파괴하고 오직 이익만을 추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주거단지개발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해 본다.

지난 40년 현대사의 주된 흐름은 수출과 반공이었다. 체제 유지라는 이념과 경제 성장이라는 실리로 뭉쳐 한강의 기적과 세계 속의 한국을 이루었다. 그러나 과정을 살펴보면 수많은 자연환경 파괴와 문화재, 전통예술, 토착신앙 등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십수년 후 IMF라는 비참한 현실에 처해 한국형 경제 성장 모델에 대해 스스로 반성과 교훈을 얻어야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년, 우리는 모든 것을 잊고 ‘벤처’와 통일만 생각했다. 다수의 국민에게 벤처 바람이 불었다. 벤처란 무엇인가. 벤처 산업의 본질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산업 체계를 탈피하는 것이다. ‘다품종소량생산’과 인간 중심의 지식·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진보된 산업 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식정보 사회로 이행하기 위해서 공룡 같은 대기업을 강한 경쟁력과 다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닷컴’ 기업으로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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