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 내 어릴 적 꿈
나는 어릴 때 꿈을 가져본 적이 없다. 도대체 뭐가 되고 싶은 것이 없었으니까.
나는 그림을 그려볼까 하다가 그럴려면 웬만한 부잣집 기둥뿌리가 흔들릴 정도라고 해서 애저녁에 관두었다. 뭐가 되고 싶은 것만 꿈인 줄 알았지 하고 싶은 건 꿈이 아닌 줄만 알았다.
허영기 많고 무책임한 아버지를 둔 덕분에 우리 식구들은 무슨 도깨비한테 홀린 듯한 삶을 살았다.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서 어느 날 산꼭대기 판잣집으로, 느닷없이 산기슭 초가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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