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추억(2)
어머니는 늘 아버님을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아버님보다 세 살이 더 많으신 채로 시집 오신 어머니. 신랑보다 나이 많은 신부가 다반사였던 시절이었음에도 어머니는 당신이 남편보다 나이 많음을 미안해 하고 송구스러워 하셨습니다. 또한 그 당시 일본 유학을 한 상당수의 남자들이 신(新)여성을 만나 조강지처 버리기를 헌 신짝(?) 버리듯 하던 시절, 홀홀 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신 아버님이 당신을 버리지(?) 않으시고 웃음으로 유학을 마치시고 오신 것을 평생 감사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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