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속에 아이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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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속에 아이가 자란다
  • 관리자
  • 승인 2004.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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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속에 아이가 자란다]

저는 직업이 소아과 의사라 아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 때문에 속상해 하시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 말씀을 가만히 들어보면, 아이는 사실 문제가 없는데 부모님들이 공연히 아이를 문제아로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세 살 짜리 아이가 너무 말을 안 듣는다고 힘들어하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뭐 좀 하라면 도통 말을 안 듣고 자기 고집대로 하려 들어 야단도 치고 매도 드는데 도무지 호전의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너무 힘들다며 제게 호소하였습니다.

진찰을 받는 도중 아이는 계속 몸을 비틀고 가만히 있지 못해 어머니는 아이를 계속 나무라는데 제가 보니 사실은 아이는 별 문제가 없는 아이(의사 입장에서)였습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미운 세 살'짜리(세 살 무렵이면 자아가 싹트므로 대체적으로 말을 안 들어 그렇게 부르지요) 아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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