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가지의 보배- 七聖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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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의 보배- 七聖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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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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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불교신앙

   3. 문법재(聞法財)

  우리가 인생의 보배로 삼아야 할 셋째 번의 것은 「법문을 듣는 것」 즉 「문법(聞法)」이다.

  법문을 듣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참 생명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일한 길임을 말할 것도 없다. 법문을 들어서 나의 참 생명이 「불성(佛性)」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릇된 인생관인 「중생 생명관(衆生 生命觀)」을 버리게 된다.

  우리가 「불성인간(佛性人間)이라는 올바른 인생관을 확립하는 일이야말로 무엇보다도 급한 일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살고 있고 행복을 찾아서 땀을 흘리는 것이며 남들과도 다투는 것이다.

  그러면 그렇게 행복을 찾고 있는 「나」는 어떠한 존재인가? 이것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의 넌센스가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나二의 정체를 알아 놓고 살아가지 않으면 인생을 값있게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삶의 장(場0이 되는 우리의 세계는 어떠한 것인지 그것도 알아야 마땅할 것이다. 이것이 곧 세계관의 확립이다.

  이렇게 인생관과 세계관을 올바로 파악해 놓고 살아가야 참으로 값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임을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닌가.

  이러한 인생관·세계관을 파악하는 방법으로써 우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사색(思索)을 통해서 진리를 찾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색해 간다고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 사색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은 선각자(先覺者)들의 「깨달은 바」를 들어서 내가 받아들이는 일이다. 많은 독서가 그것이고 강의를 듣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책과 강의가 모두 진실을 전해주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진실과 반대되는 사실을 자기의 뜻대로 전달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일 것이다.

  이래서 우리는 「듣는 것」의 선택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듣는 것」의 선택이 잘못 되었을 경우, 그것은 분별없이 따라감으로서 초래될 불행은 누구에게 괴로움이 될 것인가?

  그 괴로움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한다고 하여 괴로움이 감고할 수 있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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