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부터 해탈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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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부터 해탈하는 길
  • 관리자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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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죽음 (死)

최근 우리는 많은 사람의 죽음을 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죽음은 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오늘의 상황이며 문제이며 절실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불교에 귀의한 불자들은 생과 사를 일상으로 받아들입니다. 죽음 앞에서도 그저 일상중에 옷을 입고 벗는 것처럼 초연한 것이 불자들의 모습입니다. 태어난 이상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 며, 그 또한 현실이며, 죽음은 새로운 생의 시작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으로 사는 길을 열어보이셨습니다. 인간의 참모습, 존재의 참모습, 모든 존재의 근원적 실재, 절대적 진리, 생명의 실제를 우리에게 드러내보이셨습니다. 생과 사가 있되 생사를 벗어나는 도리를 밝혀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죽음의 길, 허무의 길, 불안의 길인 수는 없습니다. 삶의 원초적 출발부터 보람과 그 완성을 지향해가는 생명의 길이 바로 불교인 것입니 다.

가을 단풍이 비록 곱지만

늦은 계절이 슬프고

석양 노을이 비록 아름답지만

황혼이 가까웁도다

시냇물 흘러흘러 멈출 수가 없어

마침내 바다로 돌아가 파도를 이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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