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한 간절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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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한 간절한 기도
  • 관리자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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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샘/결실의 계절에는

올 여름은 지독하게 더웠던 것 갈다. 유난히 내가 더위를 느낀 탓인지 올여름을 견디기가 정말 힘 들었다. 일관계로 늘 밖을 나다니는 탓에 날씨가 더운 날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나 누구를 방문하 는 경우 더욱 고통스런 일이다.

여유있게 에어컨 바람을 쏘일 형편도 아니고 언제나 내쪽에서 아쉬움을 청해야 하는 일들이 빈 번하기 때문에, 단정하게 옷매무새를 여미고 부처님께 참배하고 스님들을 뵙지만(생명나눔운동의 홍보) 성과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럴 때마다 더러는 섭섭하고, 더러는 진심으로 감사하 고, 만감이 교차하는 일들이 종종 마음 안에서 일어나곤 한다.

좋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나쁜 것이 있고, 시절 인연이 다해서 한 계절이 물러나고 다시 한 계절 이 오듯이 우리 삶도 어려움이 있으면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 뒤에는 또다른 고통이 있게 마련인 것 같다.

생명나눔운동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우연만은 결코 아닌 듯 싶다. 마음 안에 어려움이 있어 오 랜만에 지리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본찰(실상사)에 기도를 하러 갔다가 기도 중에 무엇인가 다 가옴을 느꼈다. 그 이유로 나는 생명나눔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나를 불자의 바른 길 로 인도해 주신 몇 분의 스승이 있었기에 쉼없이 4년 동안 이 일을 소신있게 할 수 있었을 것이 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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