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은 한 길, 한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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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은 한 길, 한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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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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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캄보디아 승왕 텝퐁 스님

킬링필드로 악명을 날렸던 폴포트가 투항한 외신과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캄보디아에서 기구한 삶을 살아온 '훈'할머니의 소식이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던 지난 6월 20일 캄보 디아의 승왕인 텝퐁 스님이 미타종의 초청으로 방한하였다. 텝퐁 스님은 미타종에서 개최한 국제마정수기 법회, 조계종 총무원 방문 등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 전날인 7월 3일 남지심 (소설가. 우리는 선우 공동대표)씨 댁을 방문했다.

기자는 텝퐁 승왕 일행을 기다리면서 95년부터 꾸준히 캄보디아 승단 교육 지원 및 난민돕 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텝퐁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아나룸 사원의 강사스님 교육비 (1천불)와 깜풍 고아원(4백불)을 매달 지원하고 있는 우리는 선우의 공동대표 남지심씨로부 터 캄보디아와의 인연이야기를 들었다.

"94년 성금을 모아 국제기아대책위원회를 방문했다가 '세계 속에서 발언권을 가지려면 세계 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건 종교도 마찬가지' 라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불교가 세계 속에서 인류를 구원해내는 종교 로 자리잡지 않고서는 한국불교도 결국 제 자리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구체적인 방안 을 모색하던 중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

동남아시아 중앙부에 자리한 캄보디아는 오랜 역사의 소승불교국가이다. 프랑스 지배(1863 년-1953년)를 무려 90여 년이나 받았으나 불심이 흔들리지 않았고, 승복을 입었다는 이유만 으로 스님들을 존경하여 '승려의 나라'로 불렸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캄보디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앙코르왓트를 건설한 찬란한 불 교문화의 전통보다 '킬링필드'로 더 유명한 나라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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