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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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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이 글은 광덕 스님께서 불광법회에서 설법하신 내용을 녹음, 편집부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오늘은 중생의 분류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중생들이 사는 세계를 삼계라고 합니다. 삼계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라고 하며 혹은 삼류(三類)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삼계는 모두가 중생 들의 마음상태에 따라서 사는 세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그 마음상태에 따라서 그 세계가 벌어지는 것이며, 우리 인간이 사는 이 세계도 우리의 마음상태, 진리의 본바탕에서 벗어난 미혹한 마음상태 그것에 상응하는 세계를 여기 우리가 받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누에를 만드는 번데기, 그것이 가지는 특성, 그것이 가지는 개성에 따라서 그러 한 크기, 그러한 모양, 그러한 빛깔의 누에고치를 만들고 그 안에서 번데기가 되어 사는 것 처럼 바로 인간 세계 이 자체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깨달음의 세계를 등지고 미혹 한 마음을 쓰고 있는 미혹한 상태에 상응한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불광 가족 한 분이 오셨습니다. 그 분은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신 분인데 말 씀 가운데 조물주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 세상은 누가 만든 것인가

"이 세상은 누가 만든 것입니까? 과연 조물주는 있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이것은 남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스스로 진리 자체를 미혹해서 미혹한 상태의 자기마음에 상응하는 세계를 받고 그 속에 나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계는 내가 만든 꽃, 이 세계는 내가 만든 구름 속입니다. 이 세계에 조물주 가 있다고 한다면 바로 나의 미혹상태 이것입니다.

이 외에 조물주가 따로 있어서 나를 만들고 세계를 만들어서 나를 골탕먹이고 전쟁세계를 만들어서 나를 쓰라리게 만들고 하는 그런 자는 없는 것입니다.

여기 계시는 우리 형제들도 이 말에 대해서 아마 의심하시는 분이 혹 계실지 모르겠습니 다. 그러나 꿈이라는 것을 보시면 꿈꾸고 있을 때 꿈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꿈꾸면서 좋 아한다든지 꿈꾸면서 호랑이가 와서 아우성을 치고 소리를 지른다든지 할 때 꿈 안 꾸고 옆 에 있는 사람이 보면 우스운 것입니다.

그러면 꿈은 누가 만드느냐. 바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잠들어서 자기의식 속에서 꿈속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꿈은 누가 만드느냐. 바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잠들어서 자기의식 속에서 꿈속에서 빠져드는 것입니다.

일체 중생을 아홉 가지로 구별하는데 이 아홉 가지 중생이 사는 세계를 대개 우리 불교세 계에서는 삼류 혹은 삼계라 해서 세 가지로 나눕니다. 그 세가지로 나누는 것은 세계가 이 루어지는 바탕의 입장에서 분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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