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전남 장성 출생. 1944년 경기도 양주군 망월사에서 인곡 대화상을 은사로 득도 하였으며 고암 대종사를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였다. 해인사 불교전문강원에서 대교과를 수료 하였으며 범어사에서 수선안거를 성취한 이래 33하를 성만하였다. 인곡 스님으로부터 "석일 운문병(昔日雲門餠) 분부금일운문자(分付今日雲門子) 군봉일발고조병(君奉一鉢古祖餠) 제접 무진중생류(提接無盡衆生類)"라는 전법게를 받았다. 여수 흥국사, 진주 연화사, 대구 대안사 주지, 조계종 감찰위원, 조계사 주지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제3세대 불교음악동인 고문, 삼각 산 운문사 주지로 있다 1961년 서울 연화어린이회 창립을 시작으로 보리수 어린이회 창립, 불교소년교화연합회 창립, 만다라 불교학생회 창립 등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전력을 기울 였다. 한편 <불교동요집>(1964년)과 <불교의 생활>(1970년), <행복의 문>(1979년), <불교 성가집>(1983년), <어린이 찬불가>(1985년) 등을 펴냈다. 300여곡의 찬불가 운동을 펼쳐 어 린이 청소년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공로상, 제1회 포교대상, 불 교아동문학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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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돌 지난 아기도 노래만 나오면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좋아하는 것만 보더라도 아 름다운 노래가 인간 심성에 미치는 영향은 사뭇 크다. 또한 대다수 종교에서 신도들을 계 도하는 데 노래가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 나 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급성장을 한 타 종교의 경우 일반인들도 읊조릴 만큼 보급된 찬송가 덕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우리 불교는 어떤가. 경전마다 부처님께서 설법하시기 전에 하늘음악이 울리고 꽃 비가 내리는 것만 보더라도 음악은 부처님 당시부터 중요하게 여겨졌건만 찬불가는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불자들에게 매우 생소한 것이었다. 그러나 선각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요즘에 는 찬불가 공연회도 잦아질 만큼 장족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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