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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교는 지금] 베트남 부란 축제 기념 공연 개최 외

베트남 부란 축제기념 공연 개최

베트남에서는 매년 음력 7월 15일 전통불교축제인 부란(VuLan)행사가 열린다. 부란은 우란분절(백중)의 베트남식 표현으로 어버이날과 백중이 합쳐진 베트남 전통 명절이다. 이시기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보내고, 부처님과 조상과 부모에게 감사를 전한다. 부란 축제를 기념해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8월 16일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탄한(TanNhan),투안안(TuanAnh),투항(Thu Hang),비홍(BichHong),응우옌취앙롱(NguyenQuang Long),딘취옹(DinhCuong)등 베트남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악인과 예술가가 참여했다. 모성에 관한 노래,국가에 경의를 표하는노래, 전통 음악과 기악곡등이 폭넓게 펼쳐졌다. 베트남 불교승가중앙위원회소속의 티치민(TichMinhHien) 총감독은“이번 공연이 불교 이념을 국민에게 더 가까이 전파할 수있고, 예술 언어를 통해 종교의 가치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모든 예술가들은 무료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관람권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미얀마 유기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얀마
미얀마 정부가 유기견 개체 수 증가를 막고 광견병 및 유기견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유기견을 길거리동물보호소로옮기는 정책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매년 약 1천여 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는 매우 보수적으로 집계한 통계임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미얀마 정부는 수년전부터 도살 및중성화 수술등으로유기견 개체 수를 줄이기위한 노력을 해왔으나 큰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그 이유는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동물을 죽이고 중성화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주인없는 유기견을 포획해 동물보호소로 옮기는 새로운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양곤시에 있는 타바르와동물보호소(Thabarwa AnimalShelter)에서 유기견들의 공격성을 완화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 화제가 됐다. 바로 유기견들에게 독경(Buddhistchant)을 들려주는 것이다. 타바르와 동물보호소 관계자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포획되어 온 유기견을 진정시키는데 독경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매일 이곳에 1080마리 가까운 유기견이 들어오는데, 하루 두 번씩 녹음된 독경을 들려줌으로써 유기견들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재 양곤시에만 20만마리 가까운 유기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전국적으로는 그수를헤아릴 수없을정도라고 한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향후 몇 년안에 백신을 통해 광견병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유기견 수를 조절할 것이라고밝혔으며, 기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부와 동참을 요청했다.

스리랑카 코끼리쓰러지자 조사 착수

스리랑카에서는 매년 음력 7월 1일부터 11일까지 ‘붓다의 치아’유적에 경의를 표하는 세계 3대 불교 축제 중하나인 <캔디 페라헤라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 퍼레이드 행사에 동원된 70살의 노쇠한 코끼리가 쓰러지면서 야생동물 관리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존아마라툰가(John Amaratunga) 관광청장관은 야생동물관리 당국에 코끼리 ‘티키리(Tikiri)’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티키리는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긴 퍼레이드에 강제로 동원됐다. 장관은 성명을 통해 “몸상태가 좋지 않은 코끼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퍼레이드에 동원됐는지 알아내고 책임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교 축제 퍼레이드에 정기적으로 동원되고 있는 200여마리의 코끼리가 더는 이런 잔인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야생동물 관리당국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코끼리살리기 재단(SaveElephant Foundation) 창립자 렉샬리어트(LekChailert) 역시 “옷에 가려져 티키리의 상태를 알아본 사람이 아무도없었습니다. 마스크를 장식하는 조명에 상처를 입은 티키리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티키리다리에 족쇄가 채워져 힘들게 걷는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라며 동물의 고통을 아무렇게 않게 여기는 것은 행사의 본질과 완전히 상반된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스리랑카에서는 코끼리가 신성한 동물로 여겨진다. 그래서 부유한 스리랑카인들이 코끼리를 애완동물로 기르곤 하는데, 그들 중 코끼리를 학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보고가 계속되고있다 .

태국 E-sports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님들

태국의 스님들이 자국 E-sports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태국콘캔대학(KhonKaen University)에서 열린 모바일레이싱 게임 대회에서 세명의 사미스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스님들은 태국 북동부에 있는 스님 학교 바리 사팃 숙사(BaleeSathitSuksa)에서 공부중인 고등학생들로 알려졌다. 학교의학생 지도 담당자코키아드차이삼차레온랩(Kokkiad Chaisamchareonlap)은“스님들은주20시간 이상 불교 공부에매진하고있습니다. 불교 공부뿐만 아니라여러과목을공부하는데그중컴퓨터 수업을받으면서 e-스포츠에대해알게되었습니다. 스님들은공부시간 외에 자유 시간에 자발적으로 훈련을 했습니다”라며 우승소감을 대신 전했다. 한편 게임 대회 우승당시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단상에 올라간 모습이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일부 관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스님들이 승복을입은 채상을 받은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스님들은비판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마찬가지로 성장하며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기회를 제공하고자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가난 등의 이유로 동등한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이 많습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같은소식이 알려지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스님들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에 나서고있다고 한다.

미국 바레 불교 연구 센터, 총기 사건 피해자수행모임개최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바레 불교 연구 센터(Barre CenterforBuddhistStudies)가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기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수행 모임을 개최했다. 통찰명상 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의 공동 창립자이자 불교 교사인 샤론살츠버그(SharonSalzberg)와 마음챙김명상 강사 쉘리 티겔스키(ShellyTygielski)가 중심이 되어 참가자들의 치유를 이끌었다. 이번 수행에는 작년 10월미국피츠버그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가족들, 플로리다와 콜로라도 등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인해사랑하는이를 잃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수행 모임의 목적은 총기 사건 생존자와 가족들이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깊은 슬픔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회복할 수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를 주최한 쉘리 티겔스키는 평화적인 환경에 발을 들여놓는 것과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피해자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치 안전한 컨테이너 안에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말했다.

일본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해 불교에 비트박스 접목

도쿄아라카와 구(荒川区)의 코묘지(光明寺)에서 불교에 비트박스와 힙합 춤, 레이저쇼를 접목해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코묘지는 전 세계에서모인 30명의 학생들앞에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비트박스, 현대 무용 등 21세기 기술과 문화를 활용해 색다른 불교예불의식을 선보다. 프로젝션 맵핑은사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새로운 방식의 예불 의식을 접한 이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다. 이시카와현에살고 있는 자메이카 출신의게리투조 ( GerryTuzo)는“절이 너무 현대적이어서 처음엔 다소 의심스러웠지만, 실제로 체험해보고 정말 놀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코묘지절의 이번행사는 젊은 세대들이다른 나라의문화를체험하고 배울 수있는기회를 제공하고자설립된 국제 청년 발전 포럼(International DevelopmentYouthForum)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행사에참여한 스코틀랜드에든버러 대학교(EdinburghUniversity)학생 비비 린(ViviLin)은 “전통과현대기술의 결합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끄는 데효과가 있을 것같습니다. 기술, 음악, 춤과 함께라면 심각해보이는 종교도 즐겁게 대할 수있을 것같습니다”라고 소감을밝혔다. 행사를진행한 주지 오호라스님역시“불교의목적은 모든 종교와 마찬가지로사람들을행복하게하는것입니다. 학생들이 예불에 참여하는것을 즐긴다면 행복할것입니다”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와 성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허진  moonspark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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