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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초연결 사회, 가톨릭의 비전
  • 지성용 신부
  • 승인 2019.05.16 16:26
  • 호수 535
  • 댓글 0

|    가톨릭의 어제와 오늘
지난 3월 6일 교황청 공보실이 발표한 「2019 교회 통계 연감」에 따르면, 전 세계 가톨릭 인구는 2017년 말 13억 명을 넘어서 세계 인구의 약 17.7%를 차지했다. 세계의 가톨릭 신자 대부분이 아메리카 대륙(48.5%)에 있으며, 다음으로 유럽(21.8%), 아프리카(17.8%), 아시아(11.1%), 오세아니아(0.8%) 순이다. 지난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에 따르면 우리 사회 종교 인구 비율은 조사 이후 처음으로 ‘종교 없음’ 인구(무종교 56.1%)가 더 많은 사회로 진입했다. 종교 인구 분포는 개신교(19.7%), 불교(15.5%), 가톨릭(7.9%) 순으로 집계되었는데 개신교는 123만 명이 증가했고 불교는 297만 명(-7.3%)이 감소하고 가톨릭은 112만 5,000명(-2.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 20대, 10대 순으로 종교인구가 확연하게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종교 인구가 감소하는데 개신교가 유독 많은 증가를 보이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단 종교’의 증가 문제가 가볍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 추측한다. 물론 여기에는 더 많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다.

가톨릭에서는 최근의 통계에서 주일미사 참례자 수가 2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신자 수 감소에 대한 문제의식이 시작되었다. 주일미사 참례자 비율은 실질적으로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숫자이다. 가톨릭 신자들이 본당마다 많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최근 뉴스들 속에 등장하는 가톨릭교회 내외의 많은 사건과 사고들뿐만 아니라 성직자들의 권위주의와 교회가 ‘번영’, ‘성장’에 집착하면서 본래 교회의 본질을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거시적 연구에서는 ‘종교 자체에서 이탈하는 탈종교의 흐름이 내부의 여러 가지 종교 적폐들과 종교 내부의 여러 문제들로 가속화되고 있다’라는 것이 사실이다.

지성용 신부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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