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문의 피안감성] 무명의 바다, 여명의 빛깔
상태바
[최배문의 피안감성] 무명의 바다, 여명의 빛깔
  • 최배문, 유권준
  • 승인 2019.01.03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최배문

무명無明은

어두움, 어리석음.

빛이 사라진 곳에서

마음은 가라 앉는다

크게 모이고 쌓인

어둠은 

어떻게 털어 내는가

 

위태롭게 선 암자 아래로 산란하는 무명의 파도 어둠은 물결속에 숨어 쌓이고´모이고´흘러넘쳐 턱밑까지 차오르니

천강千江에 달이 비추듯  

석등 위 하늘가에 별이 뜨고 

암흑이 푸르른 기운을 머금으면 

이제 법고창신 새 빛 

기운을 모으기 시작하고 

노송老松이 새벽 별을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