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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공부하고 봉사하는 부산 마하사 바라밀거사회이제 거사의 시대를 열다

이제 거사의 시대를 열다

지혜를 실천하는 우바새, 거사居士. 우리는 절에서 만난 남성 불자를 거사라 부릅니다. 이제는 거사들이 활약할 때입니다. 우리 지역 사회에서, 사중에서 오랜 시간 기운차게 활약하고 있는 거사들의 모임을 찾아가 봅니다. 이들은 사찰에서 만난, 법으로 맺어진 형제들이었습니다. 거사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사중의 울력을 도맡기도 하고, 손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도 하며, 자신의 신행생활을 이어나가면서도 형제 도반과 속 깊은 신행 이야기를 나눕니다. 거사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멋진 거사들을 만났습니다. 

01    한마음선원 법형제회  조혜영
02    부산 마하사 거사림회  김우진
03    대구 정법회 거사림  김우진
04    군포 정각사 거사회  김우진
05    서울 옥천암 거사회  유윤정
06    거제불교거사림  김우진

공부하고 봉사하고 마하반야바라밀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 마하사(주지 지현 스님)로 향했다. 열 걸음 전만해도 부산 시내였는데, 뒤돌아보니 그새 온통 푸른 산속이다. 경내 전각도 아늑하다. 마치 어린아이를 품는 듯, 작은 불빛을 감싸는 듯…. 거사회 법회를 기다리는 동안 주지스님이 탑돌이 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여름 해가 산 너머로 숨자 스님은 나한전으로 향했다. 목탁 소리가 산사를 울렸다. 어스름이 하늘을 모두 덮을 때 즈음, 거사들이 목탁 소리를 따라 마하사에 모였다.

김우진  kimwj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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